"군데리아는 잊어라" 군 장병들, 노브랜드 버거 먹는다

기사등록 2026/09/16 11:33:03

신세계푸드, 35사단 신교대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

석식 최대 250식 사전 신청…'어메이징 더블 업' 버거

버거 브랜드 군급식 형태로 운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

35사단 신병교육대대 노브랜드 버거 매장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성들 사이에서 햄버거하면 떠오르던 '군데리아'가 달라지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 중인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군부대 식당에 첫 선을 보이면서 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허기만 달래던 군데리아에서 벗어나 이제는 맛과 영양까지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최근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함께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35사단 신병교육대대 식당에서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주요 프랜차이즈 버거 브랜드가 군 급식 형태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노브랜드 버거의 군부대 진출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군 급식사업장에 노브랜드 버거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급식 운영 환경에 맞춘 조리 및 공급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병들이 사전에 취식을 신청하면 저녁 식사 시간에 메뉴를 제공하며, 1개 식당에서 하루 최대 250식을 제공한다.
노브랜드 버거 어메이징 더블 업 버거 (사진=신세계푸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까지 35사단 신병교육대대 매장에서는 '어메이징 더블 업' 버거를 제공하고 있는데, 더블패티와 더블치즈로 구성돼 있어 포만감이 높아 2030 남성층에게 인기가 높다.

노브랜드 버거는 여기에 캔콜라를 함께 제공한다.

실제 35사단 신병교육대대 매장 운영 3주 동안 장병들의 반응은 뜨겁다. 매일 저녁 250식이 완판되고 있다.

이번 운영은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경쟁력과 브랜드 경험을 군 급식 환경에 적용해 장병들의 식사 선택권을 넓히고 군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 생활 중 외식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가 제한적인 군 장병들에게 군부대 밖에서 즐기던 노브랜드 버거를 부대 내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기존 급식 메뉴와는 차별화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노브랜드 버거는 35사단 신병교육대대 내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채널에서 노브랜드 버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외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군부대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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