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벼멸구 발생…“수확 전 방제 철저히 해야”

기사등록 2026/09/16 11:02:53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최근 지역 내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추가 방제를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3차례 실시했지만 이달 들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비래해충인 벼멸구가 발생하면서 일부 포장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벼멸구는 주로 벼 포기 아랫부분에 서식해 논 밖에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벼가 익는 등숙기에 개체 수가 급격히 늘면 벼가 말라 죽는 ‘호퍼번’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공동방제가 끝난 포장이라도 수확 전까지 벼 포기 아랫부분을 꼼꼼히 살펴 벼멸구 발생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멸구가 발견되거나 초기 피해 증상이 나타난 포장은 등록약제를 이용해 추가 방제해야 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공동방제를 했더라도 비래해충은 외부에서 새롭게 유입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벼멸구 발생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발견 즉시 적기에 방제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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