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사적 이용 의혹'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 경찰 피소

기사등록 2026/09/16 10:54:03

특가법상 배임 및 사기 혐의

투자금 90억원 반환 못 한 듯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경찰서.뉴시스DB.2025.10.3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전 대표이자 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한 김일두 대표가 투자금 수십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거래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김 대표를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김 대표가 오픈리서치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자신들을 속였으며 투자금을 도박 등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돌려받지 못한 투자금은 약 90억원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채무자들에 대한 사과문에서 도박과 사채 이용 사실을 인정했다.

김 대표는 과거 카카오브레인을 이끌며 한국어 특화 생성 AI 모델 '코GPT' 등 카카오의 AI 연구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2024년 7월 오픈리서치를 설립했으나 해당 서비스는 지난 4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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