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대통령 기자회견, 국정 신뢰 제고 계기 되길…국힘, 음모론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6/09/16 10:09:46 최종수정 2026/09/16 10:52:23

"'당이 특정 현안 靑에 전달' 유언비어 퍼져…어떤 내용도 전달 안 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5. bjko@newsis.com

[서울·대전=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두고 "언제나 주권자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의견을 밝히고 충실하게 답변함으로써 국정 신뢰를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이번 주 금요일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통령께서 직접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각에서 민주당이 특정 현안에 대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했다는 억측에 기반한 유언비어와 사실과 다른 일부 기사가 퍼지고 있다"며 "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어떤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기자회견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모범 답안을 운운하며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소통의 장을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략적인 음모론을 중단하고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차분히 지켜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사청문회 정국과 관련해선 "어제(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소명을 듣고 정책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닌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정쟁의 무대가 됐다"며 "인사청문회를 일관되게 정쟁으로만 소비하는 국민의힘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늘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며 "(이들은 각각) 4성 장군 출신으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정통 안보·군사 전략 전문가, 경기도 도시주택 실장과 국토부 제2차관을 지낸 도시·주택·교통 행정 전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보와 주거 안정 모두 국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 문제다. 소모적인 당리당략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 국민의힘도 오늘 청문회만큼은 보다 전향적인 태도로 국민을 위한 정책과 역량 검증에 책임 있게 임하기 바란다. 안보와 주거 안정이라는 막중한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대전 지역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국비 확보로 속도가 붙은 대전의료원 건립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며 "시민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부터 국회 예산안 심의까지 확보한 예산은 제대로 집행하고 필요한 예산은 더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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