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현선 "김민석, '교섭단체 완화' 어설픈 셈법 아닌 입법 일정 내놓아야"

기사등록 2026/09/16 09:42:25 최종수정 2026/09/16 10:10:33

金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논의 제기…15석 현실적이라 생각하는 듯"

조국혁신당 "우리는 이미 교섭단체 구성요건 10석으로 제시"

[수원=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황현선 전 사무총장이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6.07.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16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 연대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20석에서 15석이라는 어설픈 셈법이 아닌 '즉각적인 입법 처리 일정'을 내놓으라"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와 선거제 개편은 과거 원탁회의 선언문에 이미 명기되었고, 민주당을 포함한 각 정당 대표들이 국민 앞에서 서명까지 마쳤던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 "논의를 제기하겠다"며 "현재 (정수가) 20석인데 진보정당도 그렇고 15석 정도가 처음에 하기에는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황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이미 10석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숫자나 말의 성찬이 아니라 약속을 실천할 '구체적인 법안 발의 및 본회의 처리 일정'"이라고 했다.

이어 "진정으로 원내 다원성을 보장하고 추진할 의지가 있다면, 당장 10월 국회 내 국회법 개정안 처리 시한을 명시하라"고 했다.

그는 "말 뿐인 담화와 약속 발표는 끝났다"며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포함한 정치개혁 과제들을 언제, 어떻게 법안으로 처리할 것인지 즉각적인 입법 실행 로드맵을 국민 앞에 제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동으로 증명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짜 '정치개혁'을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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