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금융위와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첫 개최…韓자본시장 세일즈

기사등록 2026/09/16 09:58:59

금융위·거래소 28일부터 3주간 첫 통합 IR

42개 기관·55개 상장사 참여

일본 금융청장·글로벌 펀드 임원 참석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와 함께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자본시장 행사를 하나로 묶은 초대형 정례 IR 컨퍼런스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을 개최한다.

일본 금융청장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 거물들이 대거 방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주 동안 릴레이로 펼쳐진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출범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위와 거래소가 공동 주관하며 금융투자협회·예탁결제원·증권금융 등 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 언론사 등 총 42개 기관과 상장기업 55개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자본시장 IR 플랫폼이다. 정부는 이를 매년 정례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본시장 콘퍼런스로 안착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국내 자본시장 관련 행사는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면서 한국 증시의 종합적인 경쟁력과 매력을 대외적으로 선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일본이나 대만 등 아시아 경쟁국들은 이미 통합 IR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자금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본시장을 향한 관문'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의 포문은 28일 정부와 한국거래소 주관의 정책 세션이 연다. 이 자리에서는 자본시장 개혁 방안,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 외환시장 개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개막식 현장에는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을 비롯해 블랙록, 골드만삭스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맡는다. 이밖에 UN PRI, 나스닥, S&P, 아시아증권산업협회(ASIFMA) 등 글로벌 금융 자본시장의 핵심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1주 차에는 굵직한 세션과 IR이 이어진다. 29일에는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와 코스닥 경쟁력 강화 방안이 다뤄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상장기업들의 투자 설명회와 1대 1 미팅이 진행된다. 국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10여 곳의 글로벌 롱헤지펀드도 대거 가세해 한국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토론한다.

이어 30일에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과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상무 등이 강사로 나서 시장 진단 및 청년 자산 형성, 노후 대비 전략을 전수한다.

행사 2주 차(10월 6일~8일)에는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진단 세미나와 산업 섹터별 애널리스트 전망 세미나가 열린다. 3주 차(10월 12일~16일)에는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민간 금융권 주도의 투자자 IR과 글로벌 채권시장 포럼 등이 연일 개최된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 참가는 18일까지 공식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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