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중심 공간서 고객 참여형 아트 플랫폼 '아트 개러지'로
폐휴대폰 439대 작품·신진작가 전시…AI 맞춤형 해설 제공
LG유플러스는 16일 '아트 개러지(Art Garage)'를 콘셉트로 재단장한 U+일상비일상의틈을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팝업스토어·체험 공간에서 벗어나 고객이 예술 취향을 발견하고 신진 작가의 성장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2020년 문을 연 U+일상비일상의틈은 지난 6년간 누적 방문객 190만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0% 이상은 타사 고객이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문화예술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확대되는 점 등을 고려해 공간의 중심을 팝업에서 예술로 옮겼다.
새 공간의 핵심은 신진 작가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아트 개러지다.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토크·워크숍, 작품 구매 등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1층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폐휴대폰 439대로 만든 설치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 신진 작가의 작업 공간인 '아티스트 스튜디오(Artist Studio)',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투 더 스타스(Into the Stars)' 등 체험 콘텐츠도 운영한다.
재개관 첫 전시 '서클 오브 그로쓰(CIRCLE OF GROWTH)'에는 에릭 오, 남민오, 상희, 김도은 등 4명이 참여한다. 생성형 이미지와 데이터, 가상현실(VR), 게임 기술 등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AI 기반 관람 서비스 'AI 아트 메이트(AI Art Mate)'도 도입했다. 관람객이 간단한 취향 테스트를 거치면 작품 정보와 작가, 제작 배경 등을 관심사와 이해 수준에 맞춰 설명해준다.
관람 중 관심 작품과 기록을 저장하면 관람 종료 후 '아트 리포트(Art Report)'를 통해 개인의 관람 패턴과 예술 취향도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 서비스로 LG유플러스뿐 아니라 타사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one과 연계하고 음성 AI와 스마트글래스 등도 접목할 계획이다. 2027년 1분기에는 신진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T.A.G(틈 아티스트 그룹)'를 운영해 전시·멘토링·작품 판매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U+일상비일상의틈은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예술을 이해하고 자신의 취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이라며 "신진 작가에게는 고객과 만나는 성장 기회를, 고객에게는 작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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