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미사일·드론 공격…민간인 부상
美, 후티에 공격 중단·점령지 철수 촉구
15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제니퍼 로체타 유엔 주재 미국 외교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예멘 문제 관련 회의에서 "미국이 후티 반군에 대한 무기와 기술 지원, 훈련 및 자금 지원을 차단하는 조치를 포함해 안보리 결의 2140호와 2216호의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 2140호는 예멘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세력에 자산 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하고 있으며, 2216호는 후티 반군을 겨냥한 무기 금수 조치를 담고 있다.
로체타 외교관은 "이란 정권이 두 결의안 모두를 위반한 주요 당사자"라며 이란이 결의 2216호에 따른 무기 금수 조치를 무시하고 결의 2140호에 따른 제재 체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도 비판했다. 로체타 외교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14일과 15일 사우디 도시들을 공격해 민간인 13명을 다치게 했으며, 지난 8일에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70명 이상이 부상했다.
워싱턴은 후티 반군의 유조선과 항만 시설 공격이 지역과 세계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티 반군에 진격을 중단하고 점령 지역에서 철수하며 공격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발언은 예멘에서 전투가 격화하고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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