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젊은 시절 후회…진짜 뭣 모르고 심하게 놀아"

기사등록 2026/09/16 09:04:01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신정환이 방탕하게 살았던 과거를 후회한다고 했다.

신정환은 15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나와 일상을 공개하며 과거와 달라진 생각에 관해 얘기했다.

신정환은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 중인 닭갈비 식당에서 서빙 등을 하며 일하는 건 물론 인터넷 라이브 방송도 하며 활동 중이었다.

그는 "제가 활동할 수 있는 나이나 시간이 많이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 공백기도 길었고 자숙의 시간도 길었기 때문에 쉬는 동안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 "나한테 혹시 새로운 기회나 찬스가 온다면 쓰러지더라도 끝까지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다"고 했다.

신정환은 과거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옛날에는 매니저가 무언가를 하자고 하면 '하기 싫어요' '힘들어요' '나중에 하시죠’라고 했다. 좋은 조건의 일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거부한 게 많았다. 그런 것들을 내가 왜 안 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이 조금이나마 건강했을 때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하루 13~15시간씩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신정환은 "20대 후반 제가 뭘 알았겠나. 방송도 '그냥 영원한 직업이구나' '계속 잘 벌겠구나' 이러면서 진짜 멋모르게 심하게 놀았다. 평생 계속 이렇게 살겠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겠느냐는 물음엔 "굉장히 조심조심 옥석을 잘 가리면서 인생을 살았을 것 같다. 나쁜 사람들은 안 만나고 멀리했을 거다"고 했다.

이어 "젊었을 때 아무나 금방 친해지고 사람을 잘 믿었다. 좋은 말이나 쓴 말을 해줬던 지인이나 동생들을 같이 보듬어 갔으면 많은 분께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신정환은 2010년 원정 도박 논란 이후 사실상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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