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만든 안전 스티커…울산 학교 곳곳에 붙는다

기사등록 2026/09/16 09:19:00

울산교육청, 지역 모든 단설유치원·학교에 1350장 배부

사고 장소에 부착, 안전 경각심 높이고 안전교육도 연계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안전사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단설유치원과 학교에 안전스티커를 배부했다. 울산초 6학년 강다연 학생 디자인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안전 스티커가 울산지역 학교 곳곳에 부착된다. 실제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장소에 스티커를 붙여 학생들이 위험 요소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안전수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안전사고 재발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학교 안전 스티커 1350장을 모든 단설유치원과 학교에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체육관, 교실 출입문, 복도 모퉁이, 계단 등 실제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장소를 중심으로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스티커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지나치기 쉬운 위험 요소를 다시 한번 살피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위해 유치원·초등학교용과 중·고등학교용으로 구분해 스티커를 제작했다. 각 학교에는 5장씩 배부했다.

특히 이번 안전 스티커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의미를 더했다. 울산초등학교와 남산초등학교 학생 안전보안관 동아리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느낀 안전의 중요성을 친근한 그림과 문구로 표현했다.

최종 디자인에는 울산초등학교 6학년 강다연 학생과 김지윤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학생들의 시선으로 만든 스티커인 만큼 또래 학생들이 안전 메시지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스티커를 단순히 부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학생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 위험 요소를 스스로 찾아보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안전 스티커가 학교 곳곳의 사고 발생 장소에서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전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