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2', 에미상 작품상 불발…기술 3관왕 만족

기사등록 2026/09/15 18:34: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윤여정이 14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피코크 극장에서 열린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윤여정은 '성난 사람들 시즌2'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2026.09.15.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가 미국 에미상 기술 부문 3관왕에 그치며 주요 부문 수상에선 고배를 마셨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2'는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오스카 아이작·케리 멀리건), 연출상 등 주요 부문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앞서 사전 시상식에서 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한국 배우 윤여정과 한국계 찰스 멜턴의 수상도 불발됐다.

올해 1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성난 사람들2'는 음향 믹싱상과 음향 편집상, 의상상 등 3개 분야를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2024년 시즌1 당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8관왕을 휩쓸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해당 부문 작품상은 HBO 'DTF 세인트루이스'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애플TV+ 드라마 '위도우스 베이'(Widow's Bay)였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등을 포함해 총 14개 부문을 휩쓸며 에미상 역대 코미디 시리즈 최다 수상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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