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이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에서 가져온 샘플을 유엔에 기증해 비엔나에서 영구 전시될 예정이라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은 전날 창어 6호가 처음으로 채취한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유엔에 공식 기증했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 샨중더 국장은 이날 가다 왈리 빈 유엔사무소 소장, 아르티 홀라-마이니 유엔 우주사무국(UNOOSA) 국장, 리송 주비엔나 중국 대사와 함께 달 뒷면 토양 샘플을 공개했다.
이 샘플은 비엔나 유엔 사무소에서 공개됐으며 이곳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샨 국장은 “우주 탐사는 인류 공동의 꿈이며, 창어 6호는 모든 인류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달 뒷면 샘플 기증은 다자주의에 대한 중국의 의지와 유엔 우주평화이용위원회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자국의 우주 프로그램 성과를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고 우주의 평화로운 탐사를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홀라-마이니 국장은 이번 기증이 우주가 인류 공동의 영역이라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6월 25일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트켄(SPA) 분지에서 1935.3g의 샘플을 채취해 귀환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을 채취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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