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 "주52시간제 개선 필요"

기사등록 2026/09/15 12:55:52 최종수정 2026/09/15 13:16:24

국회 인사청문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획일적으로 포괄임금제를 금지하거나 임금체계 자체를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52시간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근무시간을 세고 거기에 대해서 수당을 부여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과 기업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우리나라가 노동시간이 장시간이고 그로 인한 과로사도 굉장히 많아 근로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실제로는 과거와같이 공장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식으로 일을 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지식 노동에 있어서는 일하는 시간보다 결과물로 일의 결과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주 52시간이라는 획일적인 강력한 규제를 하면서 이를 위반했을 때 사업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을 부여하는 것은 오늘날 일의 체계 다양화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온누리상품권 예산 감소와 할인율 축소(7→5%)가 우려스럽다는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후보자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관련된 예산이 늘어난 점을 짚었다.

이 후보자는 "지역화폐는 그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돈이 지방으로 유입되는 그런 효과는 없다. 두 제도가 서로 상호 보완적이고 장단점이 있지만 온누리상품권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업승계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이 후보자는 "최근 세대는 나의 삶과 나의 취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승계 자체를 원치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며 "지금 국회에 제3자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는 법도 발의된 것으로 알고 있고 외국에서는 임직원이나 임원들이 자금을 마련해서 인수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제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업승계 시)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저도 한번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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