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위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민연금 기금委 결정, ETF 투자와 이해 상충 없어"
[세종=뉴시스] 안호균 김다영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가족들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재경부 차관 업무의 이해 충돌 가능성에 대해 "개별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해 상충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 후보자의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와 레버리지 ETF 도입 회의 참석에 대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연기금이 2016년부터 (국내 주식 비중을) 계속 줄여왔는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이번에 갑자기 올렸다. 이 후보자는 기금운용위원회에 경제부처 대표로 참석하고, 레버리지 ETF 도입 회의에도 참석했다. 그리고 이 기간 중 후보자의 가족은 이 기간 중 (ETF 투자로) 3억5000만원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제가 갖고 있는 증권에 대한 투자는 개별 주식 종목이 기본이 아니다. 전체적인 지수 추종을 하는 ETF다"라며 "저는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상황이고, 제가 정말 양심껏 말씀드리지만 기금위에서 했던 그런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기금위의 결정은 전체 거시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해 상충 문제는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입법 예고 직전에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부부처와 업계를 불러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다. 후보자가 여기 간걸 업계 등을 통해 확인했다. 거기서 뭐라고 이야기했나"라고 따져물었다.
이 후보자는 "그 간담회는 청와대 주관의 간담회였다. 관련해서 참석자와 주요 내용을 현재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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