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축제·지역행사 직접 찾아가는 방식 첫 도입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모은 재활용품을 가까운 동 축제에서 종량제봉투로 바꿀 수 있는 '이동식 재활용품 직접보상제'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캔 3개나 페트병 5개 등 소량만 모아도 10ℓ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폐비닐 직접보상제'를 운영해 주민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행 5개월 만에 주민 1746명이 참여해 폐비닐 1만2032㎏을 수거했으며, 보상으로 10ℓ 종량제봉투 1만2032장을 지급했다.
이번에는 대상 품목과 운영 장소를 확대했다. 주민센터 등 정해진 장소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동 축제와 지역행사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보상 품목도 폐비닐뿐 아니라 캔과 페트병, 종이팩까지 일상에서 쉽게 배출되는 재활용품 4종으로 늘렸다.
교환 기준은 ▲캔 3개 ▲페트병 5개(종류 무관) ▲종이팩 0.5㎏ ▲폐비닐 1㎏이다. 이 가운데 한 가지 기준만 충족하면 현장에서 10ℓ 일반종량제봉투 1장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 하반기 12개 동 축제에서 이동식 직접보상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동 축제에 다회용기 지원도 처음 시행한다. 축제 먹거리장터 등에 보울·접시·컵·수저류 등 27종 다회용기를 지원해 일회용 식기 사용을 줄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원 순환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했다"며 "생활 속 작은 참여가 생활 폐기물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원 순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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