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美 포담 반독점회의 참석…'쿠팡 현안' 논의 주목

기사등록 2026/09/15 10:00:00 최종수정 2026/09/15 10:32:24

16~18일 뉴욕 개최…미국·EU 등 경쟁당국 수장 참석

주요국 경쟁당국 수장과 양자협의…미 양자협의 주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08.26. myjs@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 반독점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경쟁정책 현안을 논의한다. 미국 경쟁당국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협의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문제를 제기한 쿠팡 관련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된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주병기 위원장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 포담대학교 로스쿨에서 열리는 '제53회 국제 반독점법·정책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포담 경쟁법연구소가 개최하는 포담 반독점 컨퍼런스는 1974년 시작해 50년 이상 이어져 온 경쟁법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다. 각국 경쟁당국 고위급 인사와 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이 경쟁정책과 법 집행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주 위원장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주요 경쟁당국의 수장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주 위원장은 첫날 비공개로 열리는 경쟁당국 수장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경제 속 경쟁정책과 AI 기반 시장에서의 경쟁 문제 등을 놓고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장지배력과 독점 규율의 최근 동향을 비롯해 알고리즘 시대의 사업자 간 협력과 담합의 경계, 노동시장과 경쟁법, 사전규제의 성과, 기업결합 집행 동향 등이 논의된다.

주 위원장은 공식 행사 외에도 주요국 경쟁당국 수장들과 양자협의를 진행한다. 각국의 주요 경쟁정책 현안과 법 집행 동향을 공유하고 경쟁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미 기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DOJ)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한국 정부의 쿠팡 제재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진 만큼, 회담이 성사될 경우 쿠팡 등 관련 현안이 언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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