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안보위해물품 3년간 1473건 적발…모사총기 4600건

기사등록 2026/09/15 09:28:29

안보위해물품 항공기 안전·보안 위협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안보위해물품이 한해 수백건씩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기 모형의 모사총기의 적발 건수도 한해 2000건을 넘기면서 항공보안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안보위해물품은 항공기 안전과 보안을 위협할 수 있는 총기류·실탄류·도검류·전자충격기·폭발물 등이 해당되며 기내반입이 금지되고 있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총기류·실탄류·도검류·전자충격기 등 안보위해물품이 총 1473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3년 482건, ▲2024년 540건, ▲2025년 451건으로 매년 수백 건의 안보위해물품이 적발됐다. 이 중 실탄류는 ▲2023년 311건, ▲2024년 363건, ▲2025년 283건 등 최근 3년간 총 957건이 적발돼 안보위해물품 적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안보위해물품은 기내 휴대 수하물 뿐 아니라 위탁수하물에서도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충북대에서 열린 충북대, 충남대,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3 ymchoi@newsis.com
지난해에는 안보위해물품 451건 중 휴대수하물과 위탁수하물에서 각각 205건과 246건이 적발돼 위탁수하물 적발 건수가 더 많았다.

특히 총기를 모형화한 모사총기 적발건수도 상당수 증가했다. 2023년 994건에서 2024년 1342건, 2025년 230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총기와 실탄, 도검 등 실제 위해성이 높은 물품이 매년 수백 건씩 항공기 반입 과정에서 적발되고 있다는 점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모사총기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승객들이 반입금지 물품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항공기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물품이 실제 항공기에 반입되지 않도록 검색과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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