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맛, 배움까지 한곳에서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맑른 공기와 수려한 자연을 품은 강원 강릉시의 한 버섯농장이 대도시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농촌관광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친환경 고품질 버섯 생산과 가공, 그리고 생생한 체험형 관광인 6차 산업을 결합해 농가 소득창출과 농촌 활력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강릉표고버섯농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를 증명하듯 서울 송파농협 조합원과 임직원으로 구선된 대규모 농촌체험단이 지난 1일, 3일, 8일, 10일 총 4회차에 걸쳐 강릉표교버섯농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버섯 배지 생산 과정 및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생산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해당 버섯농장에서 버섯을 활용해 생산한 프리미엄 버섯차 시음, 버섯밥 짓는 법 시연과 조리 노하우 공유 등 다채로운 오감 만족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강릉표고버섯농장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소나무향인 솔향과 버섯 특유의 그윽한 풍미를 자아내 프리미엄 표고 버섯으로 유명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인 줄 알았는데 시설이 놀라울 정도로 청결하고 버섯 재배 과정부터 건강한 버섯을 활용한 조리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2박 3일 강원 방문 일정 가운데 단연 최고의 코스였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 선보인 최고급 프리미엄 버섯 선물세트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 인기를 끌었다.
강릉표고버섯농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농장을 이끄는 김창래 대표의 현장 연륜과 청년농부 심재범 이사의 스마트한 열정, 그리고 전 직원의 한 마음으로 뭉친 팀워크가 그 원동력이다.
김 대표는 오랜 세월동안 현장에서 체득한 고유의 버섯 재배 기술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총괄하며 농장의 내실을 다졌다.
여기에 더해 청년농부 심 이사가 젊고 참신한 감각이 결합해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교육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다각화 방문객 맞춤형 현장 가이드를 주도하며 농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시너지 덕분에 강릉표고버섯농장을 생산(1차), 가공(2차), 유통 및 체헙관광(3차을 체계적으로 융합한 정부 공인 '6차 산업(농촌융합복합산업) 인증기업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강릉표고버섯농장의 관광객의 대규모 유치는 개별 농가의 성공을 넘어 강릉지역 농촌 경제 점반에 큰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체험단은 농장 방문은 물론 인근 식당, 전통시장, 관광명소 등을 연계 방문하며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과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지역 농업계 전문가는 "강릉표고버섯농장처럼 뛰어난 인프라와 자생력을 갖춘 우수 6차 산업 인증기업을 지자체가 적극 발굴하고 이를 공공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패키지로 적그 육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창래 대표는 "멀리서 강릉을 찾아주신 고객들이 우리 농장 버섯을 맛보고 자연 속에서 치유를 얻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심재범 이사와 함께 농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농촌체험 명소로 성장시켜 지역 농가들과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릉은 천혜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우수한 농,임업 콘텐츠를 품고 있는 도시"라며 "민긴이 각고의 노력으로 일궈놓은 6차 산업 기반에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유기적인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농가 소득 증대와 강릉지역 농촌활성화에 더욱 커다란 도약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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