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수시 먹통 송구, 불이익 방지 최우선"…유웨이도 '사과'

기사등록 2026/09/14 17:30:00

대교협-유웨이, 각각 사과문 내고 수시 원서접수 장애 사과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난 7일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수능 실시요강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6.09.07.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먹통' 사태와 관련해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해 어떠한 수험생도 부당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14일 이기정 협의회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대학 입학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수험생과 학부모님께서 원서접수 마지막 순간에 큰 불안과 혼란을 겪으셨을 것을 생각하면 매우 무겁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원서접수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로 일부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정상적으로 완료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피해 수험생이 최대 12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교협은 이와 관련 이날 "현재 유웨이어플라이로부터 시스템 장애 발생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정상적으로 원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사실 관계와 확인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과 협의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구제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구제 절차의 마련과 시행 과정에서도 수험생 간의 형평성과 대입 전형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대교협은 특히 이번 일을 단순히 개별적인 시스템 장애로만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대입 원서 접수는 수험생의 진학과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절차인 만큼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 발생 시 대응체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도적,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해 원서접수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험생 여러분께서 흔들림 없이 남은 대입 일정에 임하실 수 있도록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감 있게 수습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인해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유웨이어플라이도 같은 날 성윤석 대표이사 이름으로 사과문을 내고 "당사는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저히 원인을 규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임직원은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원서 접수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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