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쪽방촌 생필품 전달 등 상생봉사 활동 병행
"계층 이동 사다리 역할할 것"…4대 전략목표·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서금원은 2016년 9월 23일 출범 이후 '서민생활의 안정과 경제·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는 서금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정부, 국회 주요 내빈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 유동수 정무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민병덕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과 전임 원장 등이 참석해 서금원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0년간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서민금융진흥원이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대독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서민금융 이용자 여러분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의미이자 존재 가치"라며 "정부도 함께 서민의 일상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동수 정무위원장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불법사금융 근절 등 서민의 금융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며 "서민금융이 국민의 삶과 경제적 재기를 더욱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입법부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앞으로의 서민금융은 위기를 넘기는 수단을 넘어 계층 이동의 튼튼한 사다리가 돼야 한다"며 "정부도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금원은 '민생금융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과 지역 기반 활동을 소개 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이어 서민금융 이용자와 유공자 34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서금원 성과가 고객, 정부 부처, 유관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만든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날도 서금원은 상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서민금융 이용 고객과 영세 자영업자가 판매하는 다과와 도시락을 이용했다.
기념식 2부에서는 임직원 140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서금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창고형 상점인 '온기창고'를 찾아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을 기부했다. 온기창고 1층에 별도 상담 공간을 마련해 필요한 이들에게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김 원장과 임직원들은 쪽방촌 내 5가구를 직접 방문해 친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서금원 직원들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120개를 손수 제작했다. 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전국 7개 지역본부 직원들도 지역 거점센터 인근의 푸드뱅크 '그냥드림'과 연계해 생필품을 기부하는 한편, 현장을 찾은 소외계층에게 복합상담을 진행했다.
기념식 3부에서는 서금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향후 '서민금융 발전 방향'과 '중장기 경영전략'이 발표됐다.
서금원은 '국민의 금융안전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금융기본권 실현을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 ▲금융회복력 제고 ▲금융시스템 혁신 ▲국민신뢰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12개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김은경 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뤄내고 사각지대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순간에 가장 먼저 찾아가 맞춤형 지원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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