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주거래은행은 '지역경제 기여도' 고려해야"

기사등록 2026/09/14 16:35:56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북은행지부 성명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북은행지부는 14일 전북대학교병원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지역경제 기여도와 지역자금 선순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전북은행은 1994년부터 30여년간 전북대병원의 자금관리와 집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 법인카드 등 금융업무를 수행해왔다"며 "이번 선정은 단순한 은행 간 영업 경쟁으로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공공기관의 자금이 지역은행을 통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지역민에게 다시 공급될 경우 투자와 고용,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주거래은행 선정 과정에서 금리와 출연금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기여도, 금융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 업무 경험 등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주거래은행 선정에 대형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선 "공정한 경쟁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형 시중은행이 지방은행의 핵심 영업기반인 지역 공공기관까지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쟁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원호 전북은행지부 위원장은 "지역의 자금은 지역에서 순환해야 한다"며 "지역 공공기관과 지방은행의 상생이 지역경제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