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외국인 여성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쇼핑몰에서 동양인 여성과 서양인 여성이 싸우는 동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동양인 여성이 서양인 여성을 붙잡고 강하게 끌어당기며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동양인 여성은 유창하지 않은 한국어로 주변을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동양인 여성의 과격한 몸짓으로 밀려 넘어진 서양인 여성 역시 한국어로 주변에 도움을 청했다. 당시 서양인 여성은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동과 함께 자리를 피하려 시도했으나, 동양인 여성이 옷자락을 쥐고 놓아주지 않았다.
거친 몸싸움은 쇼핑몰 현장 보안요원이 개입한 후에야 멈췄다. 서양인 여성은 상황이 정리되자 곧바로 아이를 안아 들고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인 경위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해당 영상이 9일 촬영됐고, 영상에 나온 동양인 여성은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양인 여성이 "한국인들은 중국인을 싫어한다", "전 세계가 중국인을 싫어한다" 등의 발언을 하자 이에 격분한 동양인 여성이 덤벼들면서 몸싸움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두 사람을 분리한 뒤 조사를 시작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해당 진술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주장으로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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