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접견…핵심광물·AI·원전 분야 협력 논의(종합)

기사등록 2026/09/14 14:45:48 최종수정 2026/09/14 15:38:24

李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협력하자"…ADB 총재 "韓과 협력 희망"

李, 접견 후 SNS서 "오늘 논의한 과제들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한-중앙아 정상회의 계기로 방문한 칸다 마사토(KANDA Masato)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 2026.09.14.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만나 핵심광물·인공지능(AI)·원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칸다 마사토 ADB 총재를 접견한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칸다 총재를 만나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과 한·ADB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칸다 총재에 대해 "2025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주셔서 더욱 뜻깊었다"며 "일본 재무성에서 근무하실 당시 한·일 통화스왑 복원에도 기여하시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ADB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온 오랜 파트너에서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역량과 ADB의 개발 전문성을 결합하고, 핵심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원전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도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ADB 간 협력이 더욱 깊어지고, 오늘 논의한 과제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접견은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과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칸다 총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칸다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아시아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과 금융수단을 갖고 있는 ADB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칸다 총재는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는 ADB의 역점 지원 분야"라며 "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모두의 AI' 비전을 설명하며 "한국의 AI 역량과 ADB의 개발 전문성을 결합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칸다 총재가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 및 원전 분야 금융지원 정책 등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