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은 13일 KBS1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 "너무 오랫동안 버텼다"며 "하루에 1%포인트씩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도 정치 흐름에 대해 너무 간과했고 용 후보자 역시 대통령은 안중에도 없이 버틴 격"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1차로 2030 청년층이 이탈한 뒤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14일을 버틴 건 무지한 대응이었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러서야 사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최창렬 용인대학교 특임교수는 청와대의 초기 인선 판단부터 짚었다. 최 교수는 "청년층 민심을 잡겠다고 발탁했으나 청년 남성들은 확실히 등을 돌릴 만한 후보자였고 특혜 의식 논란으로 청년 여성조차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며 "정무적 판단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여당 지도부의 대응 방식을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다. 최 교수는 "며칠 전 기자회견에서는 버티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 반발을 더 키웠다"며 "사퇴 직후 민주당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왜 이제야 공식 입장을 전달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