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KB금융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5승 도전' 서교림은 3타 차 공동 6위
박예지는 12일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11타의 박예지는 전날 공동 7위에서 6계단 뛰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23년 입회한 박예지는 KLPGA 투어에서 총 4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정상과는 연이 없었다. 현재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 7월 롯데 오픈 당시 공동 2위다.
박예지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이번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꿈에 그리던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예지는 1번 홀과 5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적으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뒤이어 전반 막판 7번 홀(파3)과 9번 홀(파4) 그리고 후반 초반 11번 홀(파4)에서 보기 3개를 범했으나 박예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박예지는 12번 홀(파4), 13번 홀(파3), 14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 16번 홀(파3), 17번 홀(파4)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아 총 4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셋째 날을 마쳤다.
박예지는 "1, 2라운드 때도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퍼트가 조금씩 빗나갔다. 오늘은 4m 안팎의 중거리 버디 퍼트가 과감하게 떨어져 단번에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조 출전을 앞둔 박예지는 "대회 전부터 메인 스폰서 대회의 우승 주인공이 내가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오늘 후반처럼 스코어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내 플레이에만 깊이 몰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박예지는 "오늘 후반 드라이버 티샷이 잘 안됐다"고 짚으면서 "연습장에서 어깨 정렬이나 볼 위치 같은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다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예지와 마찬가지로 유서연 역시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을 노리고, 박보겸은 지난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투어 4승에 도전한다.
다음으로는 이지현, 홍진영이 공동 4위(3언더파 213타)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방신실, 성은정, 전우리, 짜라위 분짠(태국)과 함께 선두에 3타 밀린 공동 6위(2언더파 214타)를 달렸다.
서교림은 현재까지 상금 순위 2위(13억2176만6000원), 대상포인트 1위(519점), 평균 타수 1위(70.1992타) 등을 기록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전인지는 공동 41위(5오버파 221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과 경쟁 중인 김민솔은 공동 46위(6오버파 222타)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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