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땅 꺼짐 원인 조사에 내시경 쓴다…굴착 비용 절감

기사등록 2026/09/30 10:05:50 최종수정 2026/09/30 10:44:25

땅 꺼짐 발생 시 굴착 조사 의존…비용·시간 부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서울 삼청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삼청터널 남측 방향 삼청로가 지반 침하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종로구는 "어제 새벽 호우로 인해 도로 아래 흙이 떠내려가면서 같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8.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지반 침하(땅 꺼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지하 조사에 내시경을 도입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반 침하가 발생하면 직접 현장을 뚫고 파내는 굴착 조사에 의존하고 있다. 신속한 원인 규명과 조사 범위 최소화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반 침하 사고 원인 조사용 내시경 카메라를 도입한다. 좁은 공간을 파고드는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해 신속하게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불필요한 굴착·복구비용을 아끼겠다는 취지다.

내시경 카메라는 지반 침하 대응반 총괄 부서 2개팀과 시도 관리부서인 6개 도로 사업소에 공급된다. 구입 예산은 1600만원으로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한다.

설치는 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지하 20m까지 정밀 탐사가 가능한 기술(전기비저항+MASW)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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