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8월 대만 수출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와 정보통신 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1.0% 급증했다.
중앙통신과 거형망, 이재망은 10일 대만 재정부가 전날 발표한 무역통계를 인용해 8월 수출액이 824억 달러(약 110조2347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다.
시장 예상 35.3% 증가를 5.7% 포인트 웃돌았다. 7월에는 32.9% 늘어났다. 수출은 34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많았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 수출액이 322억1600만 달러로 58.0% 늘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반도체 메모리는 가격과 출하량이 모두 증가했다.
서버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시청각 제품 수출액은 331억 달러로 41.8% 증가했다. 두 품목의 수출 증가분이 전체 수출 증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했다.
기본금속 및 금속제품도 22.4% 증가했고 기계류는 15.2% 늘었다. 광물제품 수출은 70.2%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이 전체 가운데 28.7%를 차지했다. 대미 수출은 236억6700만 달러로 20.7% 증가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수출은 211억5100만 달러로 39.3% 늘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 수출 경우 151억3000만 달러로 42.2% 증대했다.
한국에 수출 역시 44.6% 늘었고 일본 수출은 32.0% 증가했다. 유럽 수출은 34.8% 늘어났다.
재정부 차이메이나(蔡美娜) 통계처장은 8월 주요 5대 시장으로 수출이 전부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와 홍콩 및 일본에 대한 수출은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미국과 아세안 수출도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고 한다.
한편 1~8월 누적 수출액은 5743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369억 달러였다. 이중 대미 무역흑자는 1407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25년 연간 사상 최대인 1500억 달러와 비교하면 93억 달러 차이에 불과하다. 9월까지 누적으로 지난해 흑자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누적 적자가 크게 확대했다. 무역적자는 422억 달러로 역대 최고다. 반도체 메모리 관련 적자가 403억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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