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오늘 해사 방문해 통폐합 반대 의사 밝힐 듯
국힘, 통폐합 반대 세미나 연이어 개최…"졸속 통폐합 막아낼 것"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을 저지하기 위한 여론전을 펼친다.
장 대표는 이날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에 대한 해군사관학교의 의견을 청취하고 통폐합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전 양상 변화, 전작권 전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육·해·공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각 군의 국방력 약화를 이유로 당 차원의 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진해구청에서 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 현장간담회를 가진 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에 참배하고 학교를 견학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 7일 충북 청주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사관학교 통폐합 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공군 장교 출신인 장 대표는 공군사관학교에서 사관생도들을 향해 "지금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3군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가 얼마나 무모한 일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명운과 직결된 3군 사관학교 통합 논의를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관련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정부의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이 졸속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저지 국민연대 발대식 및 결의대회에 참석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사관학교 폐교를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미래전 대비, 합동성 강화를 명분으로 내거는 것을 보면서 부끄럽지 않은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도 "이 정권이 밀어붙이는 사관학교 졸속 통합도 분명 목표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이 국방농단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 사관학교 졸속 통폐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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