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 살인' 피의자 상품권 실체 수사…"14일 검찰 송치"

기사등록 2026/09/10 17:19:58 최종수정 2026/09/10 18:40:24
[파주=뉴시스] 고해람 나지현 인턴기자= 지난 3일 오전 11시 59분 범행 이후 피의자가 카페를 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지난 4일 경기 파주의 해당 카페 냉동 창고 안에서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2026.09.09.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 냉동창고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여성과 함께 발견된 위조된 상품권에 두고 제작 목적과 거래 구조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현재 파주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냉동창고 살인' 사건 관련 현장에서 발견된 위조 상품권에 대한 실제 현금거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20분께 파주 문산읍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같은 날 자정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시신이 발견된 장소인 카페의 운영자 30대 B씨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면식도 없는 A씨와 B씨는 사건 당일 파주에서 처음 만났는데 범행 장소인 카페로 함께 이동해 냉동 컨테이너로 들어간 뒤 나올때는 B씨 혼자 나왔다. A씨는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A씨와 함께 발견된 위조된 상품권과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계속 확인 중이다.

위조 상품권의 제작 목적과 거래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 선상에 오른 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발견된 상품권은 모두 가짜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실제 현금거래 등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구속한 B씨가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남성들이 2명이 있었는데 이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피해자에 대한 국과수 감정결과를 아직 회신받지 못한 상태"라며 "피의자인 B씨를 오는 14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