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민설명회 열어…2033년 준공 목표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도와 양산시가 물금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사업비 8331억원 규모의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10일 양산시복지허브타운에서 지역 주민, 토지소유자, 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양산시와 공동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양산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물금읍 증산리 일원 80만6767㎡(약 24.4만 평)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양산시가 50.1%,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49.9%를 출자하는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PFV)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개발계획은 물금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상업시설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산업·행정·의료 기능을 갖춘 자족시설용지와 대규모 수변공원을 반영했다.
또 '특화 문화거리(Urban Ring)'와 복합문화시설 용지를 계획하고 황산공원과 연결되는 보행육교를 설치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여가 인프라를 확충한다.
사업 타당성 분석에 따르면 증산지구 개발을 통해 3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3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만60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산지구는 당초 국토교통부 지역전략사업 지정을 추진했으나 미선정되면서 양산시 자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총량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올해 초 경남도 협약서 승인 및 공공·민간 사업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현재 GB 해제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 경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GB 해제 및 구역 지정·고시, 2028년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복곤 경남도 도시정책과장은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계획 단계부터 주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양산시 및 사업시행자와 협력해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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