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인간 통제 벗어날 우려 반영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델 모두 컴퓨터 시스템 무단 접근 사례
제이콥 콕슨은 앤트로픽과 오픈AI에서 3년 간 연구를 했다며, 8일 소셜 플랫폼 X에 두 AI 기업이 안전보다는 서로와 글로벌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가장 진보된 모델을 개발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약 1주일 간격으로 모델이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실제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했다고 발표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표는 모델들이 통제를 벗어나 더 해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두 회사 모두 당시 일부 평가를 중단하고 추가적인 모니터링 조치와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지도자들이 보다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고 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 폴커 튀르크는 이번 주 각국에 "너무 늦기 전에 AI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철저한 보장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콕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앤트로픽과 그 최대 경쟁자인 오픈AI가 스스로를 개선하는 초지능으로 곧장 달려가며 우리의 삶을 도박하듯 건드리고 있다며, AI 개발에 참여하는 일부 사람들이 이 기술이 10년 안에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 기술의 힘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이것들은 곧 무엇이든 해킹할 수 있고, 어느 분야든 하룻밤 사이에 혁신하며, 진정한 권력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초인적 시스템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각 분야에서의 발전을 목격해왔으며, 그 발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게시물은 하룻밤 사이에 1억건이 넘는 뷰를 기록했다.
콕슨가 이런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첫 AI 내부자는 아니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둘 다최근 몇년 간 AI 분야에서는 안전 문제와 관련된 대규모 사임 사례가 있었다. 현재 앤트로픽 직원 2명도 콕슨의 게시물에 동의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AI 안전장치와 규제를 요구해온 버몬트주 무소속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콕슨의 우려에 동의하며, 곧 AI 개발을 중단하고 초지능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샌더스는 수요일 소셜미디어에서 "이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조차도 이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AI 기업들조차도 때때로 이 기술이 인류에 미칠 위협을 강조해 왔는데, 회의론자들은 이를 자사 제품을 전능하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콕슨은 자신이 글에서 제시한 우려가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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