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누비전 9월 발행 첫 주 93.9% 판매율

기사등록 2026/09/10 16:17:32

지난해보다 판매액 67억5000만원↑, 모바일 결제액은 2.34배 증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구매 기회를 확대하면서 9월 발행 첫 주 657억5000만원이 판매돼 93.9%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누비전 발행 첫날인 지난 1일 지류와 모바일 누비전 56억4600만원이 판매됐다. 1인당 50만원 구매 기준으로 환산하면 1만1292명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는 9월 누비전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 500억원과 지류 200억원 등 700억원을 우선 발행했으며,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657억5000만원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행 초기 같은 기간보다 67억50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이번 발행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류형 누비전 우선구매가 처음 도입됐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증빙서 발급자는 정식 발행일인 2일보다 하루 앞선 1일부터 지류 누비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구매일 지류형 누비전 판매액은 6억4000만원이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우선구매도 함께 실시돼 이날 모바일 누비전 50억600만원이 판매됐다.

첫 주 모바일 구매액 가운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구매액은 64억1100만원으로 전체의 12.8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8.09%가 우선구매일인 첫날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류형 누비전 공급도 확대됐다. 지난해 9월에는 지류 누비전 119억3000만원이 판매 개시 4일 만에 소진됐지만, 올해는 1차 발행액을 200억원으로 늘려 첫 주에만 157억5000만원이 판매됐다.

창원시는 추석 전후 지류형 누비전 30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판매대행점별 판매량과 재고를 점검해 수요에 따라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누비전의 지역 내 사용도 크게 늘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모바일 누비전 결제액은 135억2900만원, 결제 건수는 26만975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결제액은 2.34배, 결제 건수는 1.9배 증가했다.

결제액 가운데 QR 결제가 133억4400만원으로 98.63%를 차지했으며 음식점과 학원, 식료품 소매업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현장 결제액은 성산구 45억400만원, 의창구 33억4400만원, 마산합포구 22억7400만원, 마산회원구 17억7800만원, 진해구 14억4400만원 순이었다. 창원시 5개 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결제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강기윤 시장은 "이번 누비전은 발행 규모를 늘리는 것과 함께 생활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구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썼다"며 "시민 여러분의 높은 호응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계에는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힘이 되는 누비전을 더욱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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