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해체 최종 결정된 건 아니지만, 고려하는 건 사실"
10일 체육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6일 유도단과 탁구단에 경영난 등을 이유로 팀 해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당초 올해 말까지 해체를 추진하려다가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들로 인해 최근 내년도 예산 삭감안을 제출하도록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해체 시 상당수 선수가 이적 기회를 잃고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다.
선수단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급 김재민이 혼성단체전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속팀이 해체 수순에 들어가면서 대회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워졌다.
한국마사회는 두 팀의 해체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조심스러워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회사 사정이 어렵다 보니 팀 해체를 고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선수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게 나을 것 같아 최근 관련 내용을 전달할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정된 건 없어 결론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면서도 "해체하지 않더라도 예산 삭감과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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