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스, 임시주총 개최…뷰티·유통·재무 전문 이사진 선임

기사등록 2026/09/10 15:53:4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뷰티 유통기업 졸스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뷰티·글로벌 영업·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신규 이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졸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선임의 배경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K-뷰티 브랜드 발굴(Discover) ▲글로벌 기업소비자간 거래(B2C)·기업간 거래(B2B) 유통망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Distribute) ▲시장별 판매 확대와 브랜드 성장(Scale)을 지원하는 'K-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터(K-Beauty Brand Accelerator)'로의 도약을 위한 경영 체제 강화라고 설명했다.

졸스는 지난 3월 바른손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화장품 유통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한국 화장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지원할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이사진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먼저 김윤덕 지피클럽 화장품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애경산업에서 트레이드마케팅과 경영기획, 글로벌 사업을 담당한 뒤 현재 지피클럽의 화장품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화장품과 시장에 대한 전문성,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 브랜드 발굴과 해외시장 확대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지피클럽의 영업 조직을 이끌고 있는 정영한 지피클럽 영업본부장은 국내외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졸스의 B2B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별 해외 판로 개척에 이사회 차원에서 전문성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정선영 지피클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세계그룹 패션·뷰티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약 20년간 재무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SM중공업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현재 지피클럽 CFO를 맡고 있다. 소비재·유통 기업의 재무 및 경영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경영 의사결정 및 사업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독립이사로 선임된 배남석 부흥 경영고문은 BNK부산은행 부행장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오랜 금융·경영관리 및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경영 감시 기능과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졸스 관계자는 "사명 변경이 화장품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새로운 정체성을 세우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이사회 재편은 이를 실행할 전문성과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는 단계"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졸스의 글로벌 B2C·B2B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K-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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