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을 열고 11일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14일과 15일에도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이 이어지며 16∼18일엔 7시간 파업으로 투쟁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노조는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앞서 이달 2일부터 산하 조직별 순환파업을 전개 중이다.
순환파업은 파업 참가자가 많지 않아 조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 조합원이 파업하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11일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파업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달 8일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4만7000원 포함), 격려금 200%+1000만원, 공조회비 회사가 100% 부담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반려했다.
다만 노사가 비공개 실무협의 창구를 열어놓고 있어 접점 찾기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추석 전 임단협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합의안 공고,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추석 전 타결 실패시 다음 타결 목표 시점은 연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지난 6월 2일부터 시작된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공정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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