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용인·신호남 발전사업 우선협상자 선정…2.4조 규모

기사등록 2026/09/10 14:55:52

용인 1050MW 열병합발전소 1조7526억원

여수 500MW 신호남 복합발전소 6300억원

[서울=뉴시스] 용인 열병합발전소 조감도. (출처=한국중부발전)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열병합발전소와 신호남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잇따라 선정됐다. 두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2조3826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한국중부발전·SK이노베이션 E&S가 발주한 '용인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과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신호남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용인 열병합발전소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1050MW 규모의 전력 생산설비와 시간당 517Gcal 규모의 열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총괄하며 총 사업비는 약 1조7526억원이다.

발전소는 이달 착공해 2030년 9월 준공할 예정이며, 생산된 전력과 열에너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에너지 수급 기반에 활용된다.

신호남 복합발전소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옛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에 500MW 규모 LNG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대표사로 설계와 주요 기자재 조달을 맡고, 포스코이앤씨는 보조 기자재 구매와 시공을 담당한다. 총 사업비는 약 6300억원이다. 2027년 6월 착공해 203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준공 직후에는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되 향후 수소 혼소 발전을 거쳐 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합발전과 열병합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전환 인프라 사업을 통해 국가 전력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SMR, 핵융합,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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