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진주시의원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율 고작 0.5%"

기사등록 2026/09/10 14:49:45

목표에 미달, 적극 개선 촉구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은 10일 열린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이 약 0.5%에 그쳐 지난해 제시한 1.1% 이상의 목표에도 크게 미달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는 구매 확대를 위해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에 구매를 독려하고 담당자 교육과 전시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며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구매율이 0.5% 수준이라면 기존의 단순한 구매 독려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가 생산품목의 다양성 부족, 화장지·인쇄물 등 일부 품목의 낮은 단가, 고가 생산품 부족 등을 구매 확대의 어려움으로 설명한데 대해 오 의원은 "현실적인 어려움은 있을 수 있지만,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생산품목 다양화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컨설팅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1년 동안 무엇이 달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생산품목 발굴, 판로 확대, 수요기관과 생산시설 간 연계 등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시가 지난해 10월 '진주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를 제정했고, 조례는 매년 구매실적을 점검·분석하도록 하고 있다"며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명확히 구분해 실적을 관리하고 목표 미달 기관과 원인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이 못 지킨다고 진주시도 못 지켜도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주시가 먼저 변화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행정에서 구매를 확대하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고 생산품목의 다양성과 고가의 생산품이 부족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를 위해 생산품목 다양화와 판로 확대,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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