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변칙 수법에 대한 실효적 제재 필요"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부터 올해 8월27일까지 접수된 암표 신고 중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102건으로 음악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싸이 '흠뻑쇼'(88건), 빅뱅 콘서트(69건), 임영웅 콘서트(64건), 데이식스 콘서트(51건) 순이었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전체 공연 암표 신고는 7639건에 달했다. 음악 분야가 5751건(7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는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티켓베이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80%(6098건)를 기록했다.
반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경찰 수사 의뢰는 2024년 2회(3개 계정), 2026년 2회(8개 계정) 등 총 4회(11개 계정)에 그쳤다. 예매번호 등을 특정할 수 있는 '유효신고' 비율이 10% 안팎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부터 과징금 부과 등을 골자로 한 '암표근절법'이 시행됐으나, 해외 사이트를 이용한 거래나 굿즈 끼워팔기 등 변칙 수법에 대한 실효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의원은 "해외 암표상이 속지주의 허점을 악용하고 판매 수법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유형의 암표 거래를 단속할 실효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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