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께 전망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해상에서 전복·침몰한 예인선 사고와 관련해 수중 수색을 위한 민간 잠수부가 내주 투입될 예정이다.
10일 실종자 가족 등에 따르면 선사 측은 최근 실종자 가족들에게 기상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오는 15일 민간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는 수심 약 87m 아래 침몰돼 있는 지점에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상태와 수중 여건 등을 확인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선내 수색과 인양 작업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으로, 관련 세부 사항이 그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사 측이 섭외한 민간 잠수부에는 싱가포르 측 인력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현재 가스와 헬륨 조절 등 잠수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부 투입이 다소 늦어진 건 선박이 해경의 잠수 수색 가능 수심인 60m를 벗어나 침몰해 있기에 민간 잠수부 투입만이 유일한 방안이었기 때문이다.
선사 측은 실종자 가족 의사를 반영해 사고 이후 잠수부 투입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해상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엔에스케처호(286t·승선원 8명)는 지난 2일 오후 1시29분께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M호(6만6332t)를 예인하려다가 전복된 뒤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1명은 구조됐지만,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으며 5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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