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국산 AI 보급 박차…"'사카나AI', 10만 기업 도입"

기사등록 2026/09/10 14:20:36 최종수정 2026/09/10 15:34:24

日스미토모상사, 사카나AI와 손잡고 도입 지원

[서울=뉴시스]일본에서 일본산 생성형 인공지능(AI) 보급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 사카나 AI 홈페이지의 전경. <사진캡처=사카나 AI 홈페이지> 2026.09.10.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일본산 생성형 인공지능(AI) 보급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스미토모상사는 AI 개발사 사나카 AI와 협력해 일본산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의 자회사의 시스템 개발사 SCSK는 사카나 AI와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

사카나AI는 일본을 거점으로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스미토모상사가 보유한 10만개사에 달하는 폭넓은 기업 고객망과 사카나AI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일본 기업들의 AI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스미토모상사와 AI 도입 지원 실적을 보유한 SCSK가 사카나 AI와 손잡음으로써, 금융기관 등 대기업에 한정됐던 사카나 AI 도입의 저변을 확대한다.

특히 스미토모상사의 기존 거래처를 대상으로 기업별 업무에 맞는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면서 일본산 AI의 이용 확대를 꾀한다.

일본 기업은 AI를 활용해 업무와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검토하는 '업무 혁신'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사적 또는 각 부서 차원의 업무 혁신에 나선 기업은 54%였다. 미국 76%, 독일 69%, 중국 73%인데 비해 차이가 크다.

사카나 AI는 일본에서 탄생해 해외 첨단 모델에 필적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고성능 AI 개발 기술력이 강점이다. 지난 6월에는 여러 AI를 조합해 최적의 결과를 제시하는 AI '사카나·후구(Sakana Fugu)' 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사카나 AI는 사카나 후구의 구조를 활용해 사이버 방어에 특화한 새로운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신문은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일본산 AI를 중시하는 시각이 강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 부대운용의 핵심인 '지휘통제'에 자국산 AI인 사카나·후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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