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전 회장 시민대상 선정…출마설 확산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오는 12월 치러지는 경기 오산시체육회 민선3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지역 체육계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장수 전 오산시체육회장이 올해 오산시민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다 차기 체육회장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다.
이 전 회장은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거쳐 2020년 초대 민선 오산시체육회장을 역임했었다.
당시 임기 상당 기간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겹치다보니 이 전 회장 이임 당시 충분히 체육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전 회장이 오는 18일 오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대상 체육부문 상을 수상하게 되자 지역 체육계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연말 회장 선거로 향하고 있다.
체육회장 선거를 불과 3개월여 앞둔 시점에 전직 체육회장이 오산시 대표 시민상 가운데 하나인 체육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림에 따라 출마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민대상 수상이 그의 인지도와 체육계 경력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분위기다.
현재 오산시체육회는 권병규 민선2기 회장이 이끌고 있으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오산 유치가 확정됐다.
대회 유치는 권 회장은 물론 오산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각 종목단체 및 전임 민선8기 오산시 등이 함께 준비해 이뤄낸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연말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는 단순히 체육회 수장 선출을 넘어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와 운영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와도 맞물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치와 스포츠의 분리', '지방체육회의 자율성 확보'를 이유로 시작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또다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인 만큼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오산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거는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지역 체육 발전과 조직 운영 능력,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 적임자를 가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아직 후보 등록도 시작되지 않았지만 체육계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12월23일 선거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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