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단편선 순간들이 첫 정규 '음악만세'를 낸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음악만세'는 2025년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을 거머쥐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신곡 '폭설 혹은 난시'는 대상에 다가갈수록 오히려 시야가 흐려지는 감각을 포착했다. 정규 2집의 문을 여는 이 곡은 삼바 리듬과 인디록의 질감, 네오 사이키델릭 요소를 유기적으로 엮어낸 6분 길이의 트랙이다.
단편선은 이날 소속사 오소리웍스를 통해 "논리적인 인과를 따르기보다 마음 가는 대로 담았다"며 "완결된 결실이라기보다 모험의 궤적 그 자체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삶 속의 다기한 관계와 인간사를 관조하는 정규 2집 '연인들'은 멤버 간의 합과 움직임에 무게를 뒀다. 밴드는 이달 중순 크라우드펀딩과 또 다른 선공개 트랙 발표를 이어간다.
이어 10월31일에는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관악기와 타악기, 코러스를 더한 9인조 편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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