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데이터청 '2025년 전남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
귀촌은 청년층 유입 두드러져…중장년은 귀농 '대조'
[전남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해 전남의 귀농가구 수가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전남권의 귀농·귀촌·귀어 인구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촌인의 경우 20~30대 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5년 전남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전남권 귀농가구는 1633가구로 전년(1516가구)보다 7.7%(117가구) 증가했다. 전국 귀농가구의 18.7%를 차지해 전년도 2위에서 1위를 탈환했다.
귀농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27명으로 전년(1.24명)보다 2.4%(0.03명) 증가했다.
귀농인은 1681명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5.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0.1%로 뒤를 이었다. 50~60대가 전체의 66%를 차지해 은퇴 이후 재취업이나 생계형 이주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귀농인의 65.9%는 전업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어가구는 232가구, 귀어인은 24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9.6%, 19.2% 증가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귀어인의 연령대는 50대와 60대가 각각 2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귀어인의 전업 비중은 60.7%였다.
귀촌의 경우 청년층 유입이 두드러졌다.
귀촌가구는 2만9681가구로 전년보다 7.4% 증가했고, 귀촌인은 3만6193명으로 7.5% 늘었다.
귀촌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 이하가 21.6%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1.5%로 뒤를 이었다. 20~30대가 전체 귀촌인의 43.1%를 차지했다.
귀촌을 선택한 주요 전입 사유는 가족이 31.9%로 가장 많았고, 직업 30.1%, 주택 20.5% 순이었다. 이는 20~30대 청년층의 귀촌 비중이 높은 것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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