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대산산단 3곳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저감 맞손

기사등록 2026/09/10 12:00:00

금강유역환경청·사업장 간 이행 관리

감시장비 활용 사업장별 저감안 마련

[사진=뉴시스]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전경. (사진=HD현대오일뱅크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이 대산석유화학단지 기업 3곳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저감을 위해 힘을 모은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1일 대전 유성구 청사에서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대산공장,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실시한 사업장별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특성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첨단 감시장비가 탑재된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을 이동하거나 주요 공정 인근에서 일정시간 측정하는 방식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특성을 분석했다.

기후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진단 결과를 사업장과 공유하고,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사업장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저장탱크 개방검사 시 이동식 흡수탑을 활용한 배출가스의 포집·처리 및 발생하는 찌꺼기(슬러지)의 당일 반출 ▲압력완화장치 시험 전 설비 내부 잔류가스 제거 절차 강화 ▲광학가스탐지카메라를 활용한 비산누출시설 점검주기 강화 등이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사업장과 함께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측정과 분석을 기반으로 사업장 맞춤형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재정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에서 마련한 개선방안이 충실히 이행돼 실질적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저감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약 이행상황을 살피고, 자발적인 저감 노력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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