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밥상'·1박2일 1회차 판매 개시 1시간 만에 매진
닭갈비에 전통주·막국수·농촌체험…체류형 미식관광으로
[춘천=뉴시스]이수정 기자 = 춘천 닭갈비를 지역 관광·체험 콘텐츠와 결합한 'K-치킨벨트' 여행상품 일부가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매진되면서 'K-미식벨트'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춘천시와 함께 10일 오전 10시부터 '2026 춘천 K-치킨벨트'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전체 6개 코스 가운데 당일형 '밥상' 코스와 1박2일 상품인 '춘천 하룻밤 한 상(賞)' 1회차가 판매 개시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춘천 K-치킨벨트는 지역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한 끼 먹고 돌아오는 관광에서 벗어나 막국수와 전통주, 지역 농산물, 로컬 다이닝, 농촌체험, 청년창업기업 등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한 체류형 미식여행 상품이다.
지역 대표 먹거리를 단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함께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올해 수원·구미의 치킨과 춘천 닭갈비, 제주 구엄닭요리 등을 중심으로 K-치킨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의 농업자원과 향토음식, 전통주 등을 관광과 연결하는 K-미식벨트를 2032년까지 30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당일형 '춘천 하루 한 상(賞)'과 1박2일형 '춘천 하룻밤 한 상(賞)'으로 구성됐다.
춘천 하루 한 상은 다음 달 16일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와 연계한 ITX-청춘 특별여행으로 운영된다. 여행객은 밥상·면상·술상·놀상 등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식 다이닝과 지역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코스부터 숯불닭갈비와 막국수 만들기, 지역 전통주 시음, 고구마 수확과 디저트 만들기, 청년창업가가 재해석한 닭갈비 피자·감자치킨 등을 경험하는 일정까지 마련됐다.
가격은 1인당 6만7000원~8만5000원이다.
1박2일 상품인 춘천 하룻밤 한 상은 다음 달 23~24일과 30~31일 두 차례 운영된다. 회차별 최대 30명을 모집하며 2인 1실 기준 가격은 1인당 22만4000원부터다.
지시울양조와 지역 농촌마을, 로컬 다이닝을 비롯해 국립춘천숲체원과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송광석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춘천 하루 한 상과 춘천 하룻밤 한 상은 기차를 타고 춘천을 찾아 닭갈비 한 끼에서 시작해 지역의 다양한 미식과 관광을 경험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춘천의 대표 미식자원이 지역 관광과 연결돼 새로운 체류형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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