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벡셀, 美 자동차 기업과 LMR 배터리 개발 협력

기사등록 2026/09/09 10:48:4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스엠벡셀은 미국 소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차세대 양극 소재인 LMR(Lithium Manganese Rich)을 적용한 원통형 이차전지의 설계·제작·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성능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 LMR을 실제 전지에 적용해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LMR은 소재의 구성과 설계에 따라 기존 고니켈계 양극 소재 대비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엠벡셀은 자체 준양산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활용해 전극 설계부터 전지 제작, 소재 특성에 맞춘 포메이션(Formation), 초기 성능·신뢰성 평가까지 전 과정을 실제 셀 단위로 수행한다.

프로젝트에서 미국 소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LMR 특성을 고려한 원통형 전지 설계와 화성공정 조건 최적화, 소재 변경에 따른 전지 성능 변화 분석 등을 담당한다. 에스엠벡셀은 양극·음극 전극 설계 조건 검토를 비롯해 전극 제조, 준양산 전지 조립라인 적용·생산, 초기 충·방전 및 전기화학적 특성 평가, 신규 소재 관련 데이터 축적과 평가 기준 정립 등을 수행한다.

최세환 에스엠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에스엠벡셀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전극·전지 설계, 제조 기술을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실제 개발 요구사항과 연계해 한 단계 고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실제 전지 적용과 성능 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소재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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