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도시의 썸타기'…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12일 개막

기사등록 2026/09/09 09:51:18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2026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를 맞는 행사는 '도시자연미술 – 나의 창에 햇볕을 드리워줘'를 주제로 자연 중심의 무대를 도시 공간으로 확장해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한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 호서극장에서 열린다.

비엔날레 본전시에는 17개국 31팀(32명)의 작가가 참여해 야외전과 실내전을 선보인다. 특히 공주양조장, 자연미술관Ko, 제민천 일원 등 공주의 오래된 도심 공간이 자연미술의 무대로 변신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특별전 '자연미술큐브전'에는 48개국 280명의 작가가 참여해 국제적 규모를 더한다. 학술세미나, 시민강좌, 교육·체험 프로그램, 양조 관련 체험학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려진다.

1981년 공주에서 시작된 '야투' 자연미술운동은 올해로 45주년을 맞는다. 이번 비엔날레는 자연을 창조의 동반자로 삼아온 활동을 도시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45년 역사를 이어온 공주의 자연미술이 도시 공간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자연과 예술의 의미를 함께 경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전시총감독은 "공주의 오래된 도심에 자연과 예술이 드리우는 햇볕의 시간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며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다시 발견하고 공생 가능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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