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월 취업자 증가에도 실업자 83.7% 늘어난 이유는?

기사등록 2026/09/09 09:44:25

비경제활동인구 감소, 경제활동인구 크게 증가

[울산=뉴시스] 8월 울산고용동향(동남지방데이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의 8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0명 늘어난 가운데 실업자도 83.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고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사람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남지방데이터청이 9일 발표한 '2026년 8월 울산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9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5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5000명(2.6%)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1%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6000명으로 1만2000명(-3.1%)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가사는 16만5000명으로 6000명(-3.6%) 감소했고 육아는 1만5000명으로 5000명(-24.3%) 줄었다. 통학은 6만6000명으로 1000명(-0.2%) 감소했다.

취업자는 5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1.4%) 증가했다.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 고용률이 7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성은 48.8%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실업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울산지역 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83.7%)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성별 실업자는 남성이 4000명(78.4%) 증가했고 여성은 3000명(91.4%) 늘었다.

실업률은 남성이 2.5%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고 여성은 2.9%로 1.3%포인트 올랐다.

이번 통계에서는 취업자 증가와 함께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어난 점이 두드러진다.

지난해보다 경제활동인구가 1만5000명 증가한 가운데 취업자는 8000명 늘었고 실업자는 7000명 증가했다.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거나 구직 활동에 나선 인구가 늘면서 취업과 실업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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