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해군 신형 고속정 주기관·발전기세트 수주

기사등록 2026/09/09 09:13:4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캐터필라(Caterpillar) 국내 공식 딜러사 혜인은 대한민국 해군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배치-II) 후속함에 탑재되는 주기관·발전기세트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혜인은 함정 건조 조선소와 신형 고속정 4척에 탑재되는 캐터필라 주기관 8기와 발전기세트 8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장비는 오는 2028년 3월부터 순차 납품될 예정이다.

해군의 230t급 신형 고속정을 확보하는 검독수리-B 사업은 34척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인 배치-I 16척은 지난 2022년까지 인도가 완료돼 현재 작전을 수행 중이며, 후속 사업인 배치-II 18척은 지난달 선도함이 인도된 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혜인은 앞서 배치-I 16척 전체에 주기관·발전기를 공급한 데 이어, 배치-II에서도 16번함까지 계약을 확보하며 공급 레퍼런스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잔여 17~18번함에 대해서도 추가 공급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인은 검독수리급 고속정을 비롯해 해군·해경 함정에 캐터필라 엔진과 관련 설비를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혜인 관계자는 "국내외 조선사, 정비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엔진 공급뿐 아니라 부품 수급, 정비, 육상 지원 등 함정 MRO 관련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