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가 시청 환경 최적화해주는 셋톱박스 공개
화질 4K UHD 수준 제공, 음성·음량도 자동 조정
3년 약정할 경우 일반 월 임대료 7700원에 이용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가성비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지니 TV 셋톱박스를 선보였다.
KT는 '지니 TV 셋톱박스 A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셋톱박스 A2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이 AI와 대화하듯 원하는 콘텐츠를 찾는 게 가능하다. 정확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도 내용이나 출연자, 분위기 등을 설명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주고, 시청 중 궁금한 내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를 볼 때는 AI가 시청 환경을 알아서 최적화해준다. AI SR(Super Resolution) 기술을 통해 저해상도 콘텐츠 화질을 최대 4K UHD 수준으로 제공하며, AI 실시간 자막 기능도 있다.
음악, 스포츠, 영화 등 콘텐츠 장르에 따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영화, 드라마, 뉴스 등을 볼 때는 음성 대역폭을 감지해 대사를 또렷하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실시간 채널과 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간 음량 차이도 자동 조정한다.
셋톱박스는 120×120×30㎜ 크기와 186g 무게의 원형 디자인이다. 월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월 77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는 셋톱박스 임대가 포함된 케어서비스를 3년 약정 기준 월 55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한다. 일반 임대료보다 월 2200원 저렴해 3년간 총 7만9200원 절감할 수 있다.
케어서비스 가입후 5년 이상 이용 고객이 노후 셋톱박스를 신형으로 교체하면 출동비 1회를 면제하고, 3개월 이상 이용 고객이 기기 파손으로 교체하면 고객 부담금을 한 차례 전액 지원한다.
윤진현 KT 미디어기술본부장(상무)은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과 AI 기반의 편리한 시청 경험을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고 이용 부담까지 낮춘 단말"이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니 TV 전반의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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